1998년 9월 1일 오후 7시경, 대전 삼천동, 중앙선을 침범한 SUV 자동차(갤로퍼)와 제가 운전하던 오토바이의 충돌 이후에 제게 힘이 되어 주셨던 많은 분들의 고마움을 제가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290 hotdog 09/02 황포카님 입원중
291 YesIcan 09/02 동생입니다.
292 deepest 09/02 >>1: 동생입니다.
293 yuntan 09/02 >>2: 동생입니다.
294 hsuk 09/03 재섭이 형 소식
295 doolly 09/03 씨붕.
296 leiCel 09/03 재섭이형.. 힘내세요...
297 altair 09/03 재섭이형 면회갔다 왔습니다.
298 kwiky 09/04 9월 2일 면회 후기
299 SeolKwak 09/04 >>1: 9월 2일 면회 후기
300 yuntan 09/05 >>1: 9월 2일 면회 후기
301 yuntan 09/06 새글읽기 문득.
302 kwiky 09/07 9월 6일
303 khepera 09/07 >>1: 9월 2일 면회 후기..
304 kwiky 09/07 >>1: 9월 6일
305 hotdog 09/08 9월 7일 면회기
306 YesIcan 09/08 동생입니다
307 marinblue 09/08 >>1: 동생입니다e
308 mozart 09/09 오늘..
309 kwiky 09/09 순천향병원
310 kwiky 09/10 9월 9일 면회
311 hotdog 09/10 >>1: 9월 9일 면회
312 kwiky 09/11 >>2: 9월 9일 면회
313 kwiky 09/12 재섭이 일반병실로 옮겼어요
314 yuntan 09/14 >>1: 재섭이 일반병실로 옮겼어요
315 kwiky 09/14 >>2: 재섭이 일반병실로 옮겼어요
316 yuntan 09/14 >>3: 재섭이 일반병실로 옮겼어요
317 sleeping 09/15 >>1: 재섭이 일반병실로 옮겼어요 ???
318 kwiky 09/15 >>2: 재섭이 일반병실로 옮겼어요 ???
319 wiseguy 09/15 다행이네..
320 kwiky 09/17 재섭군 근황
321 yuntan 09/17 >>1: 재섭군 근황
322 hotdog 09/17 >>1: 재섭군 근황
323 Maradona 09/18 >>2: 재섭군 근황
324 kwiky 09/21 병실 또 옮겼답니다
325 yuntan 09/25 >>1: 병실 또 옮겼답니다
326 kwiky 09/25 요즘의 재섭이는
327 chucky 09/25 >>1: 요즘의 재섭이는
328 Maradona 09/26 질문. 언제 퇴원?
329 SeolKwak 09/27 >>2: 요즘의 재섭이는R
330 Formula 09/28 오늘의 재섭이(일요일)
331 yuntan 09/28 >>2: 요즘의 재섭이는
332 hotdog 10/07 10월 6일 면회기
333 yuntan 10/07 >>1: 10월 6일 면회기
334 zosh 10/07 >>2: 10월 6일 면회기
335 kwiky 10/07 >>1: 10월 6일 면회기
336 hotdog 10/07 >>2: 10월 6일 면회기
337 yuntan 10/08 >>3: 10월 6일 면회기
338 kwiky 10/09 주말 중 퇴원 예정
339 yuntan 10/09 >>1: 주말 중 퇴원 예정
340 mozart 10/09 >>1: 주말 중 퇴원 예정
341 zosh 10/10 >>1: 주말 중 퇴원 예정
342 YesIcan 10/11 학교에 등장했습니다
343 lovelish 10/11 >>1: 학교에 등장했습니다
344 angelot 10/11 >>2: 학교에 등장했습니다
345 khepera 10/12 >>1: 10월 6일 면회기..어라..?
346 khepera 10/12 >>3: 10월 6일 면회기..
347 tsiak 10/14 재서비형~
348 angelot 10/14 재섭이 봤다
349 Pokerian 10/15 저 재섭이입니다.
350 shasha 10/19 재섭오빠병원문병기(오빠가 써달라고 해씀)
351 shasha 10/19 2탄. 마링이 오다
352 kwiky 10/22 요즘은 매일 한다는 말이
354 Pokerian 02/11 입원 경과와 현 상태 : [0] 감사 말씀
355 Pokerian 02/11 입원 경과와 현 상태 : [1] 사고 경위
356 Pokerian 02/12 입원 경과와 현 상태 : [2] 신체적 상태
357 Pokerian 02/12 입원 경과와 현 상태 : [3] 정신적 상태
358 Pokerian 02/12 입원 경과와 현 상태 : [4] 현재의 상황
글쓴이: hotdog (멍멍개찜)
날 짜: 1998년 9월 2일 (수) 00시 54분 32초
제 목: 황포카님 입원중
9월 1일(화) 오후 교통사고로 인해
현재 대전 목동 선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십니다
면회는 며칠 후에나 가능할 듯 합니다.
(금-토 쯤)
아직은 가족들의 면회도 금하고 있습니다.(9월 2일 새벽 현재)
황포카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글쓴이: YesIcan (두근두근)
날 짜: 1998년 9월 2일 (수) 09시 20분 57초
제 목: 동생입니다.
지금 대전 선병원
4층 중환자 실에서 누워있습니다
두개골에 금이 갔구요
손가락을 다쳤구요
왼쪽 갈비뼈 하나가 부러졌습니다
뇌에 충격이 있어서 의식을 잃은 상태입니다
의식이 깨어날 때 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면회는 오후 1시 ~ 1시 30분, 오후 7시 ~ 7시 30분 에만 가능합니다
저와 부모님은 지하 2층 중환자 보호자 대기실에 있을 것입니다
갑작스런 상황에서 당황하고 있을 때
도와 주시고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글쓴이: deepest (자바디피)
날 짜: 1998년 9월 2일 (수) 17시 24분 20초
제 목: >>1: 동생입니다.
부탁입니다. 재섭군의 경과를 계속해서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과가 좋기만을 바랍니다.
글쓴이: yuntan (일자무식)
날 짜: 1998년 9월 2일 (수) 22시 34분 48초
제 목: >>2: 동생입니다.
저두 걱정이 되어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불안합니다.
의식이 안돌아왔다니 불안합니다.
글쓴이: doolly (-둘리- 멋있어~~ :))
날 짜: 1998년 9월 3일 (목) 12시 49분 49초
제 목: 씨붕.
재섭이형 빨랑 일어나란 말이야!
...
@ 밤에 잠이 안와 미치겠습니다. 얼른 그 장난스런 얼굴을 보고 싶네요.
@ 전 6기 우용입니다.
글쓴이: altair (알타이르)
날 짜: 1998년 9월 3일 (목) 23시 23분 30초
제 목: 재섭이형 면회갔다 왔습니다.
아직 중환자실에 계셔서 면회가 30분씩 하루 두번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전 고등학교동문 1년후배인데 친구들 4명이랑 같이 갔었습니다.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여친이 오셨었는데...
30분동안 한사람씩밖에 못들어가서, 아주 잠깐밖에 면회를 못햇습니다.
제가 갔을땐 얼굴이 부은 상태에서 눈감고 계셨구, 다른 친구가 갔을때는 눈을
뜨기도 한 모양입니다. 아직, 의식을 완전히 찾으신거 같진 않고...좀더 있어봐야
할거 같습니다.
면회 가실분들은, 좀지난 후에 가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재섭이형의 쾌유를 빕니다.
글쓴이: kwiky (NRB? NO!!!!!!!!!!!!!!!!!!)
날 짜: 1998년 9월 4일 (금) 16시 43분 59초
제 목: 9월 2일 면회 후기
마침 후배분들이 오셔서 막 들어가시던데...제가 막 비집고 들어가서 그냥
막 '저기저기...재섭이...어쩌구'하면서 생떼를 쓰니가 두말않고 가운 벗어
주셨죠...고맙습니다.
막상 가운은 걸쳤는데....그 많은 침상중에서 재섭일 못찾겠는거에요.
음..저는 침대 앞에 가서두 이름표보구 확인했습니다.
얼굴이 호빵맨 저리가라로 커졌거든요. 몇군데 찰과상 입고(머리는 안깎았
어요) 오른쪽 눈썹위 꿰맸고, 왼쪽눈이 까맣게 피멍이 들어서 부었어요.
막 흔들어 깨워도 안일어나대요. 남들은 물수건으로 환자들
씻겨주기도 하고 그러는데 마침 옆에 물티슈가 있어서 그걸로 대강 얼굴을
닦아주려니까 얘가 정말 갑자기 눈을 번쩍 뜨는거에요! (눈두 빨개요)
그런데 절 보구는 '너는 누구야?' 하대요. 그 바보같은게....-_-
얘기가 많이 길어졌군요. 암튼 재섭이 상태는 좋아지는것 같으니까 이제 걱
정 덜하셔도 될것같아요. 좋은 소식 계속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글쓴이: yuntan (일자무식)
날 짜: 1998년 9월 5일 (토) 21시 03분 13초
제 목: >>1: 9월 2일 면회 후기
그러네요 정말 다행이군요 라고 해야할지....
어쨌든 말도 했다니 ...
제정신만 차려봐라 씨붇앵
글쓴이: khepera (최정우)
날 짜: 1998년 9월 7일 (월) 11시 25분 06초
제 목: >>1: 9월 2일 면회 후기..
재섭이형두 여친께서 오래계시는게 더 좋으셨을 꺼에용^^;
--->제가 들어갔을때는 눈을 잠깐 떠보시더니 '중요인물 아님'을 인식하셨는지
금세 다시 감으시더군요...
뽀까뿌까 화이팅!!!
글쓴이: hotdog (멍멍개찜)
날 짜: 1998년 9월 8일 (화) 02시 28분 50초
제 목: 9월 7일 면회기
포카님은 사람을 알아보고, 몇마디 말도 나눌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끔 이해 못할 말이 튀어나오기도 하더군요. -_-;
눈 주위의 시퍼런 멍은 그대로였지만,
얼굴의 부기는 거의 다 빠진 듯 했고(정상적인 얼굴크기)
'너희들 얼굴 보니까 금방 다 나을거 같다...'
라고 추정되는( --; ) 말씀도 하셨습니다.
포카님의 빠른 회복을 빕니다.
글쓴이: YesIcan (두근두근)
날 짜: 1998년 9월 8일 (화) 20시 25분 30초
제 목: 동생입니다
병원을
서울에 있는 순천향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오늘 (9월 8일) 5시 경에 옮겼습니다
면회오시고자 하셨는데
못오신 분들 많이 계실 텐데
어쩔 수 없게 됐군요
글쓴이: marinblue (마린이~)
날 짜: 1998년 9월 8일 (화) 21시 56분 02초
제 목: >>1: 동생입니다e
순천향 병원 호실좀 갈켜주세여...
그리구 언제 면회가 가능한지..
아시는 분은 좀 올려주세요..
글쓴이: mozart (꼴 통 백 수)
날 짜: 1998년 9월 9일 (수) 00시 24분 13초
제 목: 오늘..
pareut님과 6시에 쪼우해서
목동 선병원에 갔다가 흑흑.. 울면서 돌아왔습니다.
글쎄.. 간호사말이.. 서울로.. 흑흑..
서울로 갔으니까 빨리 나아서 오길. 내가 그렇게
(비록 늦게 갔지만) 낫기를 바라면서 병문안 갔던것도 잊지 말구~~~
글쓴이: kwiky (NRB? NO!!!!!!!!!!!!!!!!!!)
날 짜: 1998년 9월 9일 (수) 09시 49분 35초
제 목: 순천향병원
중환자실 면회 시간: 07:00~07:20
12:00~12:20
18:00~18:20
병원에 알아보니 재섭이는 지금 별관 3층 중환자실에 있답니다.
@으으...근데 무슨 면회시간이 그지같애!
글쓴이: kwiky (NRB? NO!!!!!!!!!!!!!!!!!!)
날 짜: 1998년 9월 10일 (목) 11시 54분 09초
제 목: 9월 9일 면회
사람도 잘 알아봐요. 말도 곧잘 하구요.
근데 저보구는 왜이렇게 오랜만에 왔냐구 하더군요 --;;
글쓴이: kwiky (NRB? NO!!!!!!!!!!!!!!!!!!)
날 짜: 1998년 9월 11일 (금) 10시 42분 17초
제 목: >>2: 9월 9일 면회
손가락 수술은 했다는군요.
전에 칭칭 감고 있던 붕대랑 이상한 쇠심도 빼버리고 이제는
새끼 손가락에만 붕대를 감고 있어요.
그리고 광대뼈는 글쎄....잘 모르겠네요.
다른 찰과상은 많이 좋아졌어요.
글쓴이: kwiky (NRB? NO!!!!!!!!!!!!!!!!!!)
날 짜: 1998년 9월 12일 (토) 09시 35분 39초
제 목: 재섭이 일반병실로 옮겼어요
거동이 자유로운것은 아니지만 휠체어 타고 잘 다닙니다.
글쓴이: kwiky (NRB? NO!!!!!!!!!!!!!!!!!!)
날 짜: 1998년 9월 14일 (월) 13시 29분 00초
제 목: >>2: 재섭이 일반병실로 옮겼어요
처음에 늑골이 골절됐다고 들었는데 광대뼈에 금이 가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젠 수술 안해도 된답니다.
뼈가 잘 붙었대요.
회복이 빨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글쓴이: wiseguy (아래를 참조하세요)
날 짜: 1998년 9월 15일 (화) 20시 34분 01초
제 목: 다행이네..
처음에 재섭이 다쳤다는 소식 듣고 너무 놀래서
한동안 벙져있었는데...
이제 밥 잘 먹고, 잠 잘자고 하면 예전의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글쓴이: hotdog (멍멍개찜)
날 짜: 1998년 9월 17일 (목) 21시 58분 20초
제 목: >>1: 재섭군 근황
> 환자에게 익숙한 환경이 기억을 되찾는데도 도움이 될 듯 싶구요
-_-??
말로만 듣던 기억 상실증에 걸리신 겁니까?
글쓴이: Maradona (도나)
날 짜: 1998년 9월 18일 (금) 00시 10분 01초
제 목: >>2: 재섭군 근황
재흥아, 니가 걱정하는 그런 증세는 아닌 것 같아.
왜냐하면 내가 전화걸어서
"오! 황포카!" 그러니까,
"어! 개또롸이!" 그럴 줄 알았는데 그러지는 않고,
"어?... 트란스 창규? 어디냐?" 그러더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재섭이는 자꾸 "왜 안 놀러와. 빨리 놀러와야지.."
그러더군... 그래서 이번 일욜날 가볼까 하는데..
아무튼 내 생각이고, 야이 황또라이야 빨리 나아라.
@토요일날 내 팔 뺀 자식들 잘 무찌르고 갈테니 기다려라 황포카!
글쓴이: kwiky (NRB? NO!!!!!!!!!!!!!!!!!!)
날 짜: 1998년 9월 25일 (금) 09시 38분 08초
제 목: 요즘의 재섭이는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게 보입니다.
그저께 찾아 갔을 때는 사고난 이후 처음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 말들만 하던걸요
글쓴이: chucky (< 유 니 >)
날 짜: 1998년 9월 25일 (금) 22시 04분 36초
제 목: >>1: 요즘의 재섭이는
면회를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했는데..
저 앞에 나열된 글들을 보건대..찾아갔을 시에는..
"이노무 쉬키..너 누구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매우 두려웠음.
아무튼...푸카, 나아져서 매우 다행스럽단 말을 전하고 싶음.
글쓴이: SeolKwak
날 짜: 1998년 9월 27일 (일) 22시 27분 04초
제 목: >>2: 요즘의 재섭이는R
제가 주말에 가보니깐 거의 완전히 회복된 것
같던데요. 약간 졸린 눈 하고 있는 걸 빼곤.
그런데, 아직 사고 전 후론 기억이 잘 없나봐요.
그냥 농담으로 이래도 모르더라고요.
"재섭이형, 돈 갚아요. 돈."
"우씨, 얼마 빌렸는데?"
빨리 회복되서 학교에서 보면 좋겠네요.
5 kanbum
글쓴이: Formula (☎ 따르릉~~☎)
날 짜: 1998년 9월 28일 (월) 01시 58분 46초
제 목: 오늘의 재섭이(일요일)
재섭이 놀이 선배입니다.--;
일요일날 재섭이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현재 상태는 굉장히 양호한거 같습니다.. 이제 정신도 들은거 같고..
사고 이전에 약 한달정도의 사실은 기억을 전혀 못하는거 같더군요..
사고 전과 비교해서보자면, 살은 좀 빠진거 같고, 약간은 멍~한 모습도
가끔 보이지만, 정상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아직 완벽한 정상은 아니고(공부하고 싶다는 말을 서슴치 않고 하더군요..부모님이
옆에 계셔서 그런지..흐흐..) 100프로 회복을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불안한 큐걸이로 당구치거나 적당한 닭질을 눈감아 준다면
마이티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후후..
어쨌든 우리 재섭군, 그 낙천적인 성격덕분에 큰 일을 잘 넘기 고 있는 같습니다..
글쓴이: hotdog (멍멍개찜)
날 짜: 1998년 10월 7일 (수) 14시 01분 23초
제 목: 10월 6일 면회기
포카님의 상태는 지극히 정상이었습니다.
가끔 '씨부댕' 이라든지...옛날의 말버릇을 회복하신 듯 했고,
제 얼굴, hentai얼굴등은 바로바로 알아 보시더군요.
약간 기억을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지각하고 계시며
기억을 회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중이신 듯 했습니다.
-- '재미있는 물리 여행', '한국 수학 올림피아드' 등 탐독중 -_-;
글쓴이: yuntan (일자무식)
날 짜: 1998년 10월 7일 (수) 14시 06분 38초
제 목: >>1: 10월 6일 면회기
hotdog님의 글 "10월 6일 면회기"에서:
> 기억을 회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중이신 듯 했습니다.
> -- '재미있는 물리 여행', '한국 수학 올림피아드' 등 탐독중 -_-;
대체 이런게 어떻게 기억에 도움이 된단 말인가 -_-;
글쓴이: zosh (reactor)
날 짜: 1998년 10월 7일 (수) 16시 03분 40초
제 목: >>2: 10월 6일 면회기
yuntan님의 글 ">>1: 10월 6일 면회기"에서:
> hotdog님의 글 "10월 6일 면회기"에서:
> > -- '재미있는 물리 여행', '한국 수학 올림피아드' 등 탐독중 -_-;
>
> 대체 이런게 어떻게 기억에 도움이 된단 말인가 -_-;
>
글쎄 말입니다.
차라리 '포카 알면 이길수 있다' 또는 당구교본등을 준비하는게.
상희.
글쓴이: kwiky (NRB? NO!!!!!!!!!!!!!!!!!!)
날 짜: 1998년 10월 9일 (금) 11시 24분 39초
제 목: 주말 중 퇴원 예정
퇴원 후 다음 주에 바로 대전에 내려간다는군요.
아직 글씨도 제대로 못쓴다면서..
부득부득 시험은 봐야겠다고 우기네요.
글쓴이: yuntan (일자무식)
날 짜: 1998년 10월 9일 (금) 11시 57분 36초
제 목: >>1: 주말 중 퇴원 예정
과연 올림피아드 문제집으로
전공의 기억을 살려내었을런지..
@재숴빠화이팅
글쓴이: mozart (꼴 통 백 수)
날 짜: 1998년 10월 9일 (금) 13시 12분 08초
제 목: >>1: 주말 중 퇴원 예정
통신시스템시간에 오빠 이름을 교수님이 부르시던데...
물론, 출석부를때~~
근데 사고나기 전에도 수업시간에 못 봤었는데 --;
시험시간에 보게 되겠네요.
퇴원해서 축하한다고~ 전해줘요~~~
*왜 내가 병원에 전화하면 항상 통화중이야!!
글쓴이: YesIcan (두근두근)
날 짜: 1998년 10월 11일 (일) 20시 24분 20초
제 목: 학교에 등장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30분경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학교에 오니까 기억이 많이 돌아오는 것 같다고 하는군요
내일부터 수업에 들어갈 것입니다
글쓴이: angelot (김향아)
날 짜: 1998년 10월 11일 (일) 22시 45분 21초
제 목: >>2: 학교에 등장했습니다
빨리 이전의 재섭이로 돌아오면 좋겠다.
- 나? 향아.
글쓴이: angelot (김향아)
날 짜: 1998년 10월 14일 (수) 16시 51분 20초
제 목: 재섭이 봤다
전자공학동 출입구에서 나오는 재섭이를 보았다. 재섭인가 아닌가
순간 다시한번 생각해야할 정도로 다른 분위기다. 아직 완전히 회
복은 안된 듯. 아직 비비, 통신은
하지 않고 있고 (손이 맘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아파서.. 아직은)
기숙사에 있으니, 가끔 놀러가서 옛날 이야기 해주기.
빨리 회복해라, 재섭아.
글쓴이: Pokerian (자알-사랍 Ⅴ세)
날 짜: 1998년 10월 15일 (목) 10시 14분 31초
제 목: 저 재섭이입니다.
퇴원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정신이 제대로 돌아 오지 않아서
아직 이 보드에 써 주신 글 하나도 읽지 못 했습니다.
몸으로 또는 마음으로 와서 염려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타이핑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나중에 글 또 올리겠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 또 드리겠습니다.
글쓴이: shasha (비맞는게 너무좋아)
날 짜: 1998년 10월 19일 (월) 15시 36분 38초
제 목: 재섭오빠병원문병기(오빠가 써달라고 해씀)
오빠가 기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될거 같다고
써 달라고 해서 습니다
제가 오빠를 면회 갔을때 포도주스랑 과자 머 그런걸 사가지고 갔었거든요
오빠한테 먹으라고 하니가 자기는 당근 주스를 먹겠데요
구ㅡ리고는 제가 과자랑 포도주를 먹는걸 아주 신기하다는듯이 쳐다보면서 한다는
말이
' 야.. 너 그렇게 먹어두 대? " 왜? " " 그렇게 먹으면 혈액형이 안맞잖아"
무슨혈액형을 말하는것일까요.. 저는 한동안 생각을 했죠 그리고 물어봐씀니다
" 무슨 혈액형? 이런거 먹는데두 혈액형알아야대? " " 그럼 ."
" 포도주스랑 과자라응ㄴ 혈액형이 안맞잖아. 과자는 당근주스랑 먹어야되 .
안그러면 혼나. 혈액형이 안맞으니까 . "
저는 이 말을 듣고 오빠가 농담으로 하는 말인지 진담인지 생각해 봤는데 아주
진지하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진담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대 밥이 들어오더군요 ( 저녁식사 )
" 와~ 밥이다. 먹어야지. 너두먹을래? "
" 아니 오빠 마니먹어. " " 응~ 나 마니머글ㄲ ^^ "
그러면서 아주 기뻐하며 밥을 먹는데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김치국물가지 밥
말아서 먹데요. --;; 떨어진거가지 자알 먹습디다. --;;
그래서 한번 물어봤ㅈ " 오빠 밥은 먹어도 돼? " " 응. 왜?"
" 혈액형이 안맞잖아. "
그러자 오빠는 저를 아주 한심하다는듯이 보며 말하더근요
" 잘들어.. 혈액형은 4가지가 있어. 너두 알지? " " 응. "
" 과자랑, 포도주스랑 밥이랑, 당근주스가 있는데, 과자랑 포도주스는 ㅁ같이
먹으면 혼나. 난 당근주스를 먹었기 때문에 밥 먹어두 돼. 그러게 너두
포도주스 말구 당근주스 먹지 그래어.. 그래두 참 신기하다 너 포도주스랑
과자랑 같이 먹었는데두 멀쩡하네.. "
" .. --; "
그렇게 해서 저는 오빠에게 병원의 혈액형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빠가 화장실을 가야 된다구 그러더군요 화장실 갈려면 그 머냐
링겔병 가지고
가야 대자나요. 그래서 제가 농담반으로 이야기해쪼 " 오빠~ 내가가지고가줄가?~
^^
그래떠니 오빠가 그러대요 " 응 그래 같이 가자 화장;실. "
--;;
정원이 언니 같이 안갔으니까 노여워하지마세용 ^^;;
거기서 일부는 끝났습니다 그런데 2부가 있지요
제 친구가 찾아왔ㅅㅂ니다
너무기니까 담에
글쓴이: yuntan (일자무식)
날 짜: 1998년 10월 19일 (월) 15시 53분 45초
제 목: >>1: 재섭오빠병원문병기(오빠가 써달라고 해씀)
역시 올림피아드 책은 정말이지 어떤 도움도 안되었군 -_-;
글쓴이: mukid (난 나야!)
날 짜: 1998년 10월 29일 (목) 02시 46분 07초
제 목: >>1: 재섭오빠병원문병기(오빠가 써달라고 해씀)
dma 혹시 사상체질에 대한 것과 헷갈린 것이 아닐까요??
역시 이것도 크게 4가지로 갈리니깐...
글쓴이: shasha (비맞는게 너무좋아)
날 짜: 1998년 10월 19일 (월) 15시 46분 48초
제 목: 2탄. 마링이 오다
마링이 ( 마린블루 ) 가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한토을 들고 와씁니다
아니다 두통
그러니 오빠 엄청 조아하며 헬렐레 웃더군요
그리고 한통을 정말 순식산에 다 먹었어요 저희 3명이 ( 마링과 친구 하나 )
1/3도 채 먹지 않았는ㄷ 한통을 다 먹고 숟가락만 빨길래 저희가 먹던거
" 오빠 ㅇ것두 먹어 "
ㄷ그랬더니 아주아주 좋아하며 그걸 다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환자복에 흘렸는데
" 앗 흘렷다./ 아깝ㄴ다 "
이러면서 숟가락으로 옷을 싸악싸악 소리나게 긁어서 먹더군요 --;;
그래서 그때 친구가 가지고 온 카메라로 사진도 한방 찍었습니다 --;;
오빠. 조만간 사진 보내줄께 홈페지에 올려 --;;
그럼 전 이만
@ 정말 혈액형이야기는 캡인데 제가 글을 잘 못서서요
나중에 육성으로 전해드리게씀다 뺘햐햐햐햐~~
글쓴이: kwiky (NRB? NO!!!!!!!!!!!!!!!!!!)
날 짜: 1998년 10월 22일 (목) 10시 07분 04초
제 목: 요즘은 매일 한다는 말이
오오....어제까지는 나 진짜 바보였어.
오늘은 정말 똑똑해진거 같애.
나 이제 구구단도 다 외운단 말야.
글쓴이: Pokerian (자알-사랍 Ⅴ세)
날 짜: 1999년 2월 11일 (목) 20시 41분 31초
제 목: 입원 경과와 현 상태 : [0] 감사 말씀
안녕하세요. 말썽 많던 황재섭입니다.
그간 사고와 입원으로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오며,
몸과 마음으로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황재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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